"내 평생 사는게 이렇게 스트레스받고 피곤한
적이 있었을까요?"로 시작하여
"지금 다시는 되돌릴수 없는 수준으로 나라가
망가져가고 있습니다."로 맺는 글이다.
오가며 우연히 마주친 어느 필부의 글인데
'제대로 듣고, 보고, 쓰고, 말하는' 이웃이라
는 든든함을 느꼈다.
네이버 참한오빠님의 글 '나라를 망치는 방법'
https://cafe.naver.com/jaegebal/2160683
(*)
아들이 군입대를 1주일 가량 앞둔 재작년 7월
덕담과 잔소리를 건냈다.
특히, 제대할 때 쯤이면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나라 상황이 심각할 것이며, 사회
생활의 첫걸음 조차 암담할테니 그것에 맞는
각오와 준비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아들도 이런 조언에 동의하며, 미국과 일본은
취업도 잘되고 경기가 좋은데 우리나라만 어려
운 것 같다고 덧붙이길래, 선진국들도 모두 경
기가 어렵기는 마찬가지라고 바로잡아 주었다.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는 그동안 누적된 여러
가지 적폐요인으로 생산성 효율성 경쟁력 적응
력 등이 구조적으로 곪고 썩은 상태인데, 이번
정부 들어서 불에 기름을 끼얹는 잘못된 정책
들로 결정타를 더한 것이며, 더 위험한 것은,
나중에 다른사람들이 바로 잡기도 어려운 형국
으로 망가뜨리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해외변수나 외부변수의 충격이 가해지면 그때
부터 본격적 으로 부서지고 망가지는 현상이
표면으로 드러날 것이며 정부 정책당국자들은
그것들을 핑계삼아 책임을 회피하는데 급급할
것이라는 요지였다.
'국가부도의 시한폭탄, 한미 통화스와프'(20.03.23)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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